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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 괴로움을 함께 아파하는 마음
자(慈)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 비(悲)는 괴로움을 함께 아파하는 마음입니다.
창작 콘텐츠(플랫폼 편집팀 작성) · 경전 원문 인용이 아닌 일반 불교 교리 해설 · 게시 전 내부 검수 권장
자비(慈悲)는 자(慈, mettā)와 비(悲, karuṇā) 두 마음을 함께 이르는 말입니다. 자는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비는 괴로움을 겪는 존재를 보고 그 괴로움을 함께 아파하며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전통적인 수행법 중 하나인 자애관(慈愛觀, mettā bhāvanā)은 자기 자신에서 시작해 가까운 사람, 낯선 사람, 나아가 관계가 불편한 사람에게까지 점차 범위를 넓혀가며 선한 마음을 기르는 명상입니다.
자비는 감상적인 동정과는 다릅니다. 상대의 고통에 압도되어 함께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곁에 머물며 실제로 도움이 되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자비 수행의 목표입니다.
